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서 왕 전설 (문단 편집) == 설명 == 아서 왕 전설은, 영국의 수도사 [[몬머스의 제프리]]가 라틴어로 <[[브리타니아 열왕사]]>(1135~39)를 쓰고 전 유럽에 퍼지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. 제프리는 [[웨일스]] 지방에서 구전되거나 흩어져 있던 아서 왕 관련 전설, 민담 등을 모아 최초로 아서 왕의 [[생애]]를 문헌으로 기록했다. <브리타니아 열왕사>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[[중세]]시대 가장 인기 있는 책 중의 하나가 되었다.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아서 왕 전설의 필수 요소로 생각되는 것들 역시 <브리타니아 열왕사>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. 아서 왕은 브리튼섬은 물론 [[아일랜드]], [[아이슬란드]], [[오크니 제도]]를 정복하여 [[제국]]을 건설했고 이후 [[노르웨이]], [[덴마크]], [[갈리아]]를 정복하며 제국을 확장시켜 나갔다. 아서 왕은 수많은 영웅을 거느리고 있는 왕 중의 왕이며 수많은 무공을 세운 최고의 영웅이자 중세 기독교 [[위인]]이었고, 예전에는 따로따로 존재하는 독립된 전승의 주인공인 영웅의 이야기들은 모두 아서 왕 전설의 사이클에 통합된다. 아서 왕 전설이 전 [[유럽]]에 퍼지며 해당 지역의 영웅들의 [[민담]]과 [[전설]], [[신화]] 속의 이야기들이 아서 왕을 섬기는 [[기사(역사)|기사]] 이야기로 계속 편입이 되며 아서 왕 전설은 유럽 전설의 집대성판이 되었고 여기에 여러 문학가, 음유시인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어레인지되며 수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졌다. 중세 후반으로 가면서는 수많은 인물들이 [[군웅할거]]하며 각기 무용을 펼치고 로맨스를 벌이는 양산으로 가며 '궁중 소설' 양식이 강해졌다. 아서 왕 전설은 문헌마다 주제부터 사건, 등장인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들이 제각각으로 모든 이야기가 서로 다르다. 같은 인물이라 할지라도 이야기마다 다른 성격과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수많은 이본(異本)들이 있는 이야기이다. 완전히 다른 인물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판본마다 그 차이가 심각하게 다르다. [[프랑스]]나 [[독일]] 등 대륙으로 이야기가 전파되면서는 자국의 기사들이 활약하는 이야기들을 덧붙여졌고 시간이 감에 따라 [[원탁의 기사]]들 모험담이 늘어나며 [[프랑크 왕국]]의 왕 [[카롤루스 대제]]의 [[샤를마뉴의 12기사|12기사]] 이야기나 [[스페인]] [[카스티야]] 지방 출신의 [[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]](Rodrigo Díaz de Vivar)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[[엘 시드]], [[부르군트족]]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[[니벨룽의 노래]] 등과 함께 중세의 대표적인 [[기사도 문학]] 중 하나로 발전하게 된다. [[15세기]]쯤에는 여러 나라와 여러 민족의 문화, 종교, 전설 등이 난무하며 무엇이 원본이고 무엇이 파생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어버렸는데 1470년, 아서 왕 전설을 집대성하여 출판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영국의 토마스 맬러리(Thomas Malory)이다. <[[아서 왕의 죽음]]>(Le Morte d'Arthur, 원래는 le morte Darthur로 작성)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이 집대성판은 분량이 웬만한 [[대하소설]]을 가볍게 뛰어넘을 정도로 방대하다. 전설 속의 왕인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출처에서 자료를 모아서 엮어낸 15세기의 [[중세 영어]]로 된 산문으로 이 작품은 완성된 아서 왕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, [[영국]] 최초의 [[산문]] 작품이기도 하다. <아서 왕의 죽음>은 창작이 아니라 과거에 만들어진 여러 이야기들을 편집, 재배열, 해석 및 수정한 저술인 만큼 등장인물이나 내용에 일관성과 개연성이 없다. 말로리의 시대는 아서 왕 전설이 관심에서 멀어졌던 시기였지만, 온갖 판본들을 수집해서 정리했다. 아서 왕의 전설은 [[중세]]시대 내내 큰 인기를 모으다 14~15세기 [[르네상스]] 문화 운동에 따라 [[연극]], [[희곡]]이 발전하며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다가 [[19세기]] 중세주의, 낭만주의, 고딕 부흥운동으로 부활의 시기를 거치게 된다. 현재까지도 문학과 다양한 매체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. 중세에 완성된 무용담과 [[전설]]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힐 만큼 파급력이 높아 영국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으며, 이 전설을 배경으로 한 수많은 문학 작품이 탄생하였다. 현대에 와서도 이 '아서 왕 전설'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아 이를 바탕으로 하거나 모티브를 따온 영화/소설/드라마/게임 등이 계속 나오고 있다. 한마디로 유럽을 아울렀던 상상력의 원천이자 [[판타지]] 예술의 원류라 할 수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